동해 맛집 망상 현상소 카페

동해에 새로 오픈한 현상소 카페를 다녀왔는데

휴일 주말의 오후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바글바글하여 이걸 블로그에 올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우선 한번 올려보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재방문을 해야겠다.

 

 

원래 현상소 카페는 서울역 뒷쪽에 위치한

빈티지 카페로 제법 유명하고 인기있는 곳이었다.

 

인스타용 사진도 예쁘게 잘나오고

무엇보다 사장님의 카페 인테리어 감각도

다른 카페들과 다르게 독특하였고

커피와 수제로 만드는 파이도 굉장히 맛있는 곳이었다.

 

그랬던 현상소 카페가 코로나때문인지...??

폐업을 하고 이곳 강원도 동해에 재오픈을 하였다!!

 

그런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현상소

 

주소: 강원도 동해시 노봉안길 20

전화: 010-8610-4456 

영업시간: 월,화,목,금요일 오전 10시 ~ 밤 9시까지

                 토요일, 일요일 오전 9시 ~ 밤 9시까지 

                 (매주 수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hyunsangso/

 

 

 

 

 

 

 

 

 

동해의 현상소 카페는 망상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노봉교차로에서 대진해수욕장 쪽으로 들어간뒤

다시 안쪽 작은 길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나왔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는데도 바다 전망이 아닌

이런 뜬금없는 위치에 카페를??

그것도 바다하나 안보이고 정원을 꾸며서??

 

여러가지 의문이 들었지만

우선 현상소 카페로 들어가보았다.

 

대진해수욕장이 서핑명소로 많이 핫하고

사람들이 몰리는 중인데 여기서 서핑도 하고

현상소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다.

 

 

 

 

 

 

현상소라고 적힌 팻말이 놓인 입구를 지나면

주차장이 있으나 이미 만차였고 

근처 길가로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흐린날의 오후에 현상소를 방문하였는데

여기서 보는 정원의 풍경도 제법 멋있어보였다.

 

아마 서울에서 하지못한 카페인테리아나 여러가지를

사장님이 마음껏  다 해본 느낌이 확 들었다.

 

 

이 근처의 카페들이 바다가 근처나 언덕 위에서

바다를 조망하게 있지만 여긴 그냥 정원의 공간을 크게하고

카페 건물을 상대적으로 작게 만들어버렸다.

 

 

 

 

 

 

 

 

주차장에서 현상소 카페로 들어가는 길에는

다양한 야생화와 허브 식물들,

이름모를 꽃과 풀들이 아기자기하게 심어져있어서

사진찍기 참 좋았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북적이다보니 정신이 없었다.

 

 

 

 

 

 

 

 

 

보라색 안개꽃처럼 작고 예쁜 꽃들이 

정원에 많이 피어있어 사진찍기도 좋았는데

꽃들의 색깔도 정원 구도에 맞춰서

이쁘게 잘 심어놓은 것 같다.

 

 

 

 

 

 

 

야외테이블도 정원 주변에 있었지만

이미 사람들로 가득차버렸다.

따뜻한 봄날이나 초가을에 방문한다면

야외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 보내기 좋을 것 같다.

 

 

 

 

 

 

 

카페 현상소 안으로 들어가서

얼른 자리를 맡고 주문을 하러 갔다.

 

 

 

 

 

 

 

 

 

오래된 민가를 개조해서 카페를 만들어서 그런지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었고

테이블들도 오밀조밀하게 붙어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 정신이 없었다.

 

그렇지만 와...... 이런...곳이 있다니?

 

이 근처의 수많은 바다 전망 카페와는

완전 차별성을 두는 카페 인테리어는 최고같다.

 

마치 프랑스 프로방스의 포도농장에 있는 카페에

온 분위기와 테이블 셋팅, 아치형 창틀과 건물,

작은 소품들까지 개성넘치고 독특했다.

 

 

 

 

 

 

 

 

인스타감성이 뿜뿜 뭍어나오는 의자와 쿠션

그리고 작은 화분과 이름모를 꽃들이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었다.

 

카페의 각 공간마다 다양한 인테리어로

감성 가득하였지만 사람들을 피해서

사진을 찍다보니 메뉴판도 제대로 못찍고

이 정도의 사진만 건졌다.

 

 

 

 

 

 

 

 

현상소는 원래 짭쪼름한 맛이 나는 바다소금라떼가 유명하지만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 복분자에이드와 레몬에이드,

마지막으로 남은 사과파이를 운좋게 주문했다.

 

현상소는 사장님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좋지만

여기서 만드는 파이가 굉장히 맛있는 걸로 유명하다.

 

사과알갱이가 톡톡씹히면서

시나몬과 잘어울리는 이 사과파이가 맛있었다.

 

단호박파이도 굉장히 맛있고 유명한데

다 떨어져서 먹지못해 아쉬웠다.

 

 

 

 

 

 

 

 

 

네이버 현상소에 올려진 단호박파이 사진으로

못먹은 아쉬움을.....

 

 

 

 

 

 

 

 

당근케이크 또한 맛있고 굉장히 유명한데

이것도 참 먹고 싶었지만 이미 솔드아웃...

 

 

 

 

언젠가 이 동네를 다시 오게 된다면

오전 일찍부터 와서 케이크를 하나씩 다 주문해봐야겠다.

 

바다소금라떼를 팔다가

진짜 바다 근처로 와서 카페를 재오픈할 줄이야..

 

 

다음을 기약하며 현상소 카페 포스팅은 마무리..

 

 

 

2022.06.06 - [음식점] - 동해 망상해수욕장 나인비치37 펍

동해 망상해수욕장 나인비치37 펍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