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에서 대치동쪽으로 언덕하나 넘어가면 나오는 맛집인
해초록을 다녀와서 포스팅해본다.
해초록은 원래 부산 광안리에서 통영산 활어를 이용한 회요리를 가성비 좋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서 유명해졌는데 서울 강남에 분점이 있어 다녀왔다.
대치동의 맛집인 해초록은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이나
항상 가게앞은 고급 승용차들로 빼곡하다.
거의 대부분 예약제이고 단체석도 있고 2명이 가서 편안하게 먹기도 좋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예전엔 상견레 장소로도 유명한 식당이었다.
해초록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이날은 광어, 세꼬시, 감성돔이었다.
예약을 하지 않고 무작정 점심시간에 방문하였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들어갔다.
기본 찬들이 미리 테이블에 셋팅되어 있었다.
삼성역 인근에 있는 대치동 해초록은 해초록 안방으로 불리며
다른 서울 분점인 해초록 사랑방은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 있다.
부산 민락동에 본점이 제법 큰 규모로 위치해 있음
유명한 곳인만큼 숟가락도 엄청난 포스를 풍기는데
핸드메이드 포스의 큰 놋쇠숟가락이 놓여져있었다.
기본 테이블 찬 셋팅으로 쌈과 맛있는 간장이 호리병에 담겨졌다.
간장이 이거 수제인가?? 상당히 회와 잘어울리고 좋았다.
땅콩과 옥수수도 보이고 쌈장도 꽤 맛있었다.
메뉴판을 보다가 점심특선 중에 회비빔밥을 주문하였다.
회비빔밥은 30000원~!!
음식을 주문하자 다른 반찬들이 추가로 계속 나왔다.
먼저 콩나물 무침 한접시가~~
에피타이저로 죽과 시원한 동치미가 나왔는데
색깔이 노란게 독특한 맛이 났다.
멸치와 나물무침, 튀김이 나왔다.
새우튀김도 맛있지만 고소한 우엉튀김을 간장에 찍어먹으니 GOOD~!
간장을 뿌린 배추전도 맛있었다.
부드러운 배추에 신맛이 살짝나는 간장이 더해지니...말이 필요없음..
주문한 메인음식인 회비빔밥이 나왔다.
돔과 날치알이 한껏 들어갔으며 같이 미역국도 주었다.
비빔밥에 들어간 회도 상당히 실하고 맛있는게 그냥 먹어도 좋았다.
밥은 따로 주는데,
30000원이란 가격만큼 비빔밥에 어울리는 고퀄리티의 밥이 나온다.
비빕밥 초장과 함께 갖지은밥을 바로 앞에서 떠서 준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게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밥도 괜찮지만 미역국도 깊고 진한맛이 나는게 괜찮았다.
식사를 다하고 나면 테이블앞에서 사과를 깍아서 4조각을 올려주었다.
전제적으로 강남 대치동의 대로변에 있는 식당답게
가격이 비싸지만 굉장히 신경을 많이쓰고 퀄리티 높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
통영산 회를 이용한 여러 요리를 먹고 싶다면 해초록을 추천한다.
해초록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바로 가격이겠지만...
점심특선은 그런데로 적정가격인데 저녁메뉴들은 쫌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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