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의 센트럴파크 안에는 경원재 호텔을 비롯해서
작은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있습니다.
중식당과 한식당인 경복궁, 할리스 카페가 있고
일식당인 삿뽀로 송도점이 있습니다.
삿뽀로는 모두 룸으로 구성되어 프라이빗하고
가족 모임이나 생일, 돌잔치, 상견례 등을 하기 좋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편이 좋은데
8인이상의 단체예약의 경우 매장으로 직접 문의해야하고
예약금 10만원이 필요합니다.
전화번호 032) 834-2426
3인~ 7인의 경우 네이버 온라인예약을 하면 됩니다.
삿뽀로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이며
평일 브레이크타임 오후3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습니다.)
삿뽀로 입구에는 멋진 트리가 놓여있어
사진찍기 좋았고 예약자 확인 후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3인이라서 작은 방으로 안내를 받았고
특별한날을 생일로 예약하였더니
방에 생신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삿뽀로의 메뉴판을 보면 제일 고가의 코스가
인당 15만원인 블랙쉐프코스로 랍스타가 나오고
우리나라 해산물로 만든 사시미와 시소차 등이 나옵니다.
런치코스로는 3가지가 있고
주말 가족 특선 코스도 3가지로 구성되어 있길래
가족 특선 C로 한번 주문해보았습니다.
메뉴를 보면 따로 단품으로 우동이나 소바를 주문할 수 없고
정식세트로 되어있고 어린이정식의 경우 돈가스가 나옵니다.
사시미와 스시 등을 또 추가로 주문할 수 있고
양념 갈비도 먹을 수 있네요?
주말가족특선 C코스를 주문하여
제일 먼저 전복죽과 김치가 나왔는데
김치가 잘 익은게 그리 맵지도 않고 맛있었습니다.
죽 다음으로 각종 채소가 버무려진 샐러드가 나와서
입맛을 돋구었고 아삭아삭 씹히는 순무와
잘게썰은 깻잎도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샐러드 다음으로 큰 그릇 위에 화려한 데코가 깔린
사시미가 나왔는데 연어와 광어가 맛있었습니다.
사시미 다음으로 생선요리가 나왔는데
열기를 이용하여 달짝지근하게 조린 찜이 나왔습니다.
일식 특유의 달달한 소스라서 밥 생각이 많이 났네요.
불향을 입힌 소고기와 가쓰오부시+ 숙주 볶음은
술안주로 좋을 음식이 같이 나왔습니다.
토실하지만 씹기 부드러운 오징어와
소고기도 맛있었습니다.
생선찜, 소고기 숙주볶음과 함께 기다란 그릇이 같이 들어왔는데
여기에는 일본 특유의 채소조림인 츠케모노와
구운 오징어, 고등어회, 새우가 나왔습니다.
흰 쌀밥이 땡기고 술을 부르는 안주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단호박, 고구마 등의 야채튀김과
새우튀김이 나왔는데 튀김 상태도 신선하고
바삭바삭한게 꽤 맛있었습니다.
특별한 날로 생일을 맞이하여 방문했다고 하니까
서비스로 생일상을 차려주셨는데
밥과 미역국, 연근+오징어젓갈+김치의
멋진 한상을 차려서 주셨습니다.
역시 사람이 많고 잘되는 식당은 이런 서비스도 참 좋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얼음케이크 위에 금박을 올린
사시미 케이크도 같이 서비스로 주시는 감동까지!!
식사는 알밥과 국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매운탕과 복지리탕 중에 고르면 됩니다.
알밥과 국의 양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이미 앞에서 여러 음식과 튀김을 먹어서
배가 살짝 불렀네요.
마지막 후식으로 매실차가 나왔고
따로 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2000원 추가시 네스카페 커피머신으로 뽑은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삿뽀로 센트럴파크점의 가장 큰 특징은 전부 룸으로 구성되어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고
음식을 서빙해주시는 서버분도 굉장히 친절하고
서비스도 매우 좋았습니다.
특별한 날이 있거나 근처에 올일이 있다면
재방문하여 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네요.
맛도 괜찮았지만 분위기와 서비스가 더 마음에 들었던
삿뽀로 센트럴파크점이었습니다.
2022.11.19 - [국내 여행/호텔 & 리조트] -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 2베드룸 슈페리어 객실 이용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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