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현대백화점 일식당 황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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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미아 현대백화점 일식당 황거

by 싱가폴에어라인 201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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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없이 들어가서 밥을 먹었는데

백화점 식당치고는 괜찮아서 올려본다.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길음역 사이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미아점의 9층 식당가 일식당인 황거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당 전망도 좋고 괜찮은 가격에 냉소바를 맛있게 먹었다.

황거는 일본 천황이 사는 곳을 얘기하는데.....

일본 천황이 먹을만큼 맛있다는 건가?? 황거라는 한자를 보고 흠찟 놀랐다.

 

 

 

 

황거

 

 

주소: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315 현대백화점미아점 9F

전화: 02-2117-2520

영업시간: 오전 10시반 ~ 저녁 8시 (금토일은 저녁 8시 반까지)

 

 

 

 

 

 

 

 

황거의 주요메뉴들을 보면 전복알탕이 15000원, 대구탕이 20000원,

회덮밥이 15000원, 장어덮밥이 20000원이다.

 

세트로 우동과 소바세트가 12000원 밖에 안한다!!

여름이 다가오니 소바세트를 한번 주문해보았다.

초밥8개와 덴뿌라, 우동, 샐러드 등이 포함된 세트는 18000원이며

닭고기 튀김과 고로케, 밥, 우동, 샐러드, 죽을 주는 어린이 세트는 10000원밖에 안한다.

 

왜 황거라는 이름을 달았는지 궁금했는데 아래를 보니 알겠네!

황제의 일식 요리를 하는 곳이라서 황거라고 했군!

 

완전 정통 일식보다는 약간 캐주얼하게 가면서 가격을 낮춰서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게 한 것 같다.

 

정식코스도 있는데 샐러드, 죽, 생선회, 구이, 초밥,

덴뿌라, 식사가 나오는 3만원 회정식이 있고 디너정식은 5만원이다.

 

 

 

 

 

 

 

 

 

황거의 여름철 메뉴로 냉소바를 12000원, 별미물회를 20000원에 먹을 수 있다.

식당에 들어가기전에 검색을 해보니 물회가 맛있다고 하던데,,

우선 소바를 먹어보기로 했다.

 

 

 

 

 

 

 

 

 

 

황거는 아이들 데리고 와서 먹기 편할 거 같은데,

테이블도 제법있고 깔끔한 인테리어였다.

근데 창밖 전망이 꽤 좋기 때문에 창가에 앉아서 먹었다.

 

 

 

 

 

 

 

 

 

 

멀리 숭곡중학교와 아파트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소바세트 12000원을 주문하였는데 제일먼저 샐러드와 죽이 나왔다.

 

 

 

 

 

 

 

 

 

 

양배추 상태도 괜찮고 샐러드드레싱도 튀지않고 맛있었다.

죽도 감질맛나게 나오긴 했는데 양이 너무 적었다.

두숟가락 먹으면 끝..

 

 

 

 

 

 

 

 

 

 

에피타이저를 먹은 뒤에 소바 한상차림이 나왔다.

새우초밥과 마끼가 한개씩 있고 냉소바가 나왔는데

찍먹스타일이 아니고 부먹이다.

 

소바 위에는 김가루 이외에 다른 고명은 없고 와사비, 무, 파가 따로 나왔다.

 

 

 

 

 

 

 

 

 

 

황거 소바의 특징이라면 약간 알단테 느낌의 찰랑거리는 면발이다.

살짝 꼬들꼬들하면서 탄력있는 소바면이 참 맛있었다.

나는 이런 스타일의 면을 좋아하기때문에 후루룩 후루룩 입에 집어넣었는데

생각보다 소바 양도 많았다.

 

국물은 아주 감칠맛나고 살짝 짭쪼름한게 간이 딱 좋았다.

와사비와 파를 넣고 먹는거 보단 그냥 먹는게 괜찮았다.

 

 

 

 

 

 

 

 

 

 

옆에 나온 새우초밥과 마끼인데,

초밥은 이것만 먹어서 감이 안잡히지만,

새우초밥만 보면 그냥 보통의 새우초밥이고....

 

마끼는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먹는 느낌이었다.

 

음..... 초밥쪽보다는 소바가 훨 맛있었다.

 

 

 

 

 

 

 

 

 

 

 

덴뿌라는 단호박, 고구마, 새우튀김이 나왔으며

적당히 바삭하게 튀겨진 것 같다.

맛은 So So~~  상상하는 바로 그 맛!

 

 

 

 

 

 

 

 

 

 

 

마지막 디저트로 시원한 매실주스를 주었다.

 

 

 

 

 

 

백화점이라는 공간값과 멋진 창밖 경치, 괜찮은 구성의 소바 세트를 생각해봤을때

12000원이란 가격에 맛있게 잘 먹고 나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초밥쪽은 별로 땡기지 않는데 냉소바는 또 먹으러 오고 싶다.

 

솔직히 오무라안 보다 맛있게 먹은 느낌이네...

튀김과 초밥은 그냥 평타였고... 부먹 소바가 맛있었다.

 

 

 

평점 :    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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