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당 해림 <네이버 업체 사진>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1층 맞은편에 위치한 청수당 해림을 다녀왔다.
청수당은 종로 익선동에서 굉장히 힙하고 유명한 디저트 카페인데
전국 곳곳에 분점을 내면서 각기 다른 컨셉으로 문을 열었다.
광교는 청수당 해림으로 바다 해, 수풀 림을 써서 이름을 지었다.
(연남동은 청수당 공명, 신사동은 청수당 갤러리였나?
여수는 청수당 여수, 대전은 청수당 한밭..)
왜 광교는 해림이 붙냐면,,
바로바로 아쿠아플라넷 옆에 위치하여
벽면 가득히 채운 거대한 수조 속의 물고기들을 보며 커피도 마시고
눈꽃 빙수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교 청수당 해림은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1층을 통해서
건너편 프리비스와 아쿠아플라넷 쪽으로 걸어가면 나온다.
광교 호수공원 가는 쪽으로 쭉 따라가면 된다.
포레나 광교에서 아쿠아플라넷이라고 적힌 입구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한번에 청수당으로 갈 수 있다.
무더운 날씨에는 뭐니뭐니해도 빙수가 최고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눈꽃빙수딸기, 눈꽃빙수 인절미가 인기있고
빙수라는 음식특성상 테이크아웃이나 배달이 되지 않기에
무조건 직접 가서 먹어야 한다.
눈꽃빙수는 특이하게도 돌로 된 네모난 그릇에 담아주는데
아래에는 블루베리 프로쥬마쥬와 청수당 카스테라 모형이 있었다.
음... 빙수에 비해서 그렇게....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
빙수를 먹기 위해 들어갔다.
청수당 해림은 아쿠아플라넷 옆에 위치하여 아이동반 가족들이 참 많이 오는데
주말 방문시 오후 1~2시 전까지 와서 먹고 가면 좀 더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고
오후 2시 이후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자리잡기 어려웠다.
청수당의 시그니처 인테리어인데,
입구부터 둥그런돌로 된 징검다리를 놓았고
그 옆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
하얀색 김이 모락모락 나오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청수당 해림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신발을 벗고 방석 위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수족관 물고기들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단점이라면 물고기들 때문에 카페 내부가 그렇게 밝진 않고
전체적으로 좀 어둑칙칙한 느낌이었다.
눈꽃빙수딸기 16000원
청수당 해림의 인기메뉴인 눈꽃빙수딸기를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그릇과 스푼은 인원수대로 얘기하면 주는데 종이컵에 주었고
연유와 제법 무거운 돌로 된 네모 그릇 위에 빙수가 올려져 있었다.
빙수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돌로 된 그릇 안에 담겨 나오는 것 같은데
이런건 정말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다.
빙수 겉면은 식빵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숟가락으로 푹 떠서 입에 넣으면 그냥 사르르 녹았다.
빙수 자체는 크게 먼가가 첨가 되지 않은 맛이기에
우유맛 아이스크림과 연유를 같이 섞어서 먹으면 좀 더 달달한 빙수를 느낄 수 있다.
빙수 그릇이 생각보다 깊어서
숟가락으로 푹푹 떠서 먹다보면 순식간에 없어진다.
눈꽃빙수는 설빙의 빙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맛이었데
연유와 아이스크림을 적당히 섞어서 아이들과 같이 먹기 좋았다.
눈꽃빙수를 후다닥 먹고 물고기 멍을~
어둑침침한 카페 분위기와 밝은 수족관이 대비되어 멍때리기 좋았다.
청수당 해림에서 눈꽃빙수딸기를 먹어보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에서 빙수를 먹고 싶다면 추천하지만
주말 오후는 엄청나게 사람이 많고 자리잡기 쉽지 않기에
오후 시간대를 피해서 가면 좋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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