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의 9층 식당가 고멧월드의
여러 식당들 중에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매온당이란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생각보다 가격대비 괜찮고 맛있어서 한번 포스팅을 시작~!
매온당은 광교 갤러리아 9층 고멧월드에 위치해있는데
광화문미진 옆에 있고
스타벅스도 근처에 있어 찾아가기 쉽다.
메온당 입구에는 수제소시지와 눈꽃치즈 토핑이 올려진
한우사골 찌개도 맛있어보이고
직화구이 소갈비살과 메밀국수를 먹을 수있는 세트도 보인다.
매온당은 1999년에 오픈을 한 식당으로
수원시에서 코로나19 안심식당으로 선정이 되었다.
본점은 수원시청역 부근, 효창공원 옆에 있는데
곰탕, 도가니탕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카운터쪽에 튤립을 올려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특이하게도 진열장에 자기와 이강주 사이에 블랑 맥주병이 놓여있었다.
그래서 메뉴판에 블랑 맥주도 있어
주문해서 음식과 같이 마실 수 있다.
먼저 매온당의 메뉴판을 살펴보면
직화구이 소갈비살 세트메뉴가 있는데
곰탕과 소갈비살세트는 25500원이고
비빔메밀, 갈비탕, 들기름 메밀국수와도 같이 세트로 먹을 수있다.
단품메뉴로 뜨끈한 국물로 기분좋은 한끼를 하려면
소갈비탕을 추천하는데 가격은 15000원
갈비탕에 공기밥이 기본으로 장착
갈비탕 이외에 뽀얀 국물이 일품인 한우 사골 곰탕이 13000원이고
수육을 추가로 곁들여서 같이 먹고 싶다면 21000원
곰탕에 공기밥이 기본으로 나온다.
매온당에서 곰탕과 갈비탕 이외에 추천하는 메뉴로
들기름 메밀 막국수인데 가격은 12000원이고
수육을 추가하는 세트는 20000원
소고기에 계란옷을 입히고 버터에 구운
다마간장 백김치 육전 스테이크는 23000원으로
매온당의 시그니처 메뉴
이 중에서 곰탕, 갈비탕, 들기름 메밀 막국수를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
가격대비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다.
먼저 테이블 세팅을 보면 넵킨에도 매온당 로고와 매화나무가 있고
물티슈까지 매화가 있다.
이런 통일성은 참 좋은 것 같다.
기본 밑반찬으로 곰탕에 들어갈 대파를 한가득 주셨고
굵은 소금과 젓갈, 깍두기, 김치를 주셨다.
추가로 수육세트도 주문하여 수육에 찍어먹을 소스도 있고
곰탕에 들어갈 소면도 같이 나왔다.
소갈비탕 15000원
맑은 국물에 대파와 소고기가 잔뜩 들어간 소갈비탕인데
요즘 외식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푸짐하게 나온 것 같다.
소고기도 부드러워 씹기 편하고 밥을 말아서 먹기도 좋았다.
갈비탕의 간이 어느정도 좀 되었기에
김치와 깍두기를 같이 먹으면 살짝 짜기도 했는데
밥과 수육을 곁들여서 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곰탕 13000원
우유빛 뽀얀 국물의 곰탕이 나왔는데 파를 송송 넣고
굵은 소금으로 살짝 간을 맞춘다음 소면을 넣어서 먹고
마지막에 깍두기와 밥을 함께 곁들여 먹기 좋았다.
들기름 메밀 막국수 수육세트 20000원
큰 접시위에 메밀막국수를 동그랗게 말고
위에 계란지단이 아주 어여쁘게 올려진 막국수가 나왔다.
들기름이 들어가서 살짝 기름지며 고소한데
일본의 쯔유소스처럼 짭짤하면서 감칠맛이 상당해서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을 돋구고 계속 젓가락질을 하게 만든다.
메밀 막국수 위에 수육 한점을 올려서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
막국수라고 해서 별 기대없이 주문했는데
꽤 맛있게 잘 먹었고 간이 심심한 편은 아니고 살짝 쎈편이라서
김치나 깍두기보다는 수육과 같이 먹기 좋았다.
수육세트를 주문하여 나온 수육 한접시인데
아주 살이 부드럽게 잘 삶아져 나와서 막국수와 먹기 좋았다.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9층 식당가인 고멧월드의 매온당에서
기분좋은 한끼를 먹고 나왔다.
부모님 모시고 함께 먹기도 좋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곰탕에 소면과 밥을 말아서 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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