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하동에서도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최참판댁이 있는 악양 평사리라고 생각한다.
최참판댁을 보러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맛집 아씨국수에서
이번 하동여행의 첫끼를 먹었는데 맛있어서 포스팅해본다.
아씨국수는 가게이름답게 국수도 맛있지만 이지역인 악양에서 만든
막걸리에 해물부추전 한접시가 진짜 괜찮았다.
1박 2일 하동여행의 코스로
토요일 코스: 악양 최참판댁 구경 ---> 아씨국수 점심식사 ---> 매암제다원
---> 지리산 하동 켄싱턴 리조트 체크인 ---> 단야식당 저녁식사
일요일 코스: 켄싱턴 리조트 체크아웃 ---> 더로드101 카페 ---> 섬진강재첩국수집 ---> 구례 목월빵집
최참판댁을 오전에 돌아보며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으러 아씨국수로 갔다.
아씨국수는 최참판댁 들어가는 언덕입구에 위치하여 찾기 쉽다.
아씨국수 바로 왼쪽편에는 대형주차장이 있고
언덕을 따라 좀 더 올라가면 소형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편하다.
아씨국수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28
전화: 055-882-9931
영업시간: 오전 10시반 ~ 오후5시반
(월요일, 화요일 휴무)
아씨국수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제일 먼저 벽면에 있는
오미자청, 식초, 엄나무 기름등이 보였다.
쉽게 보기 힘든 구지뽕 기름도 있었는데 항암효과가 탁월하고
당뇨와 고혈압, 숙취해소에 좋다고 한다.
주인아저씨께서 지리산 청학동에서 직접 다 만드시는 것 같음~
우선 메뉴를 보면 황태구이정식이 1인분에 만원이며
양념 황태구이도 만원, 해물부추전과 버섯전도 만원 밖에 안한다.
엄나무와 황기를 달여 만든 토종 닭곰탕은 1인분 8000원(완전 싸네!!)이며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는 5000원이다.
가격이 정말 다른 관광지 음식점에 비해 착하네~!!
아씨국수니까 국수 2종류를 주문하고 해물부추전과 막걸리를 시켰다.
밑반찬으로 깍두기와 단무지, 김치가 소소하게 나왔다.
해물부추전 10000원
해물부추전이 만원밖에 안하는데 꽤 큰 크기에 아주 푸짐하게 나왔다.
부추가 밑에 완전 깔려있고 위에 오징어가 굉장히 많이 올려졌다.
바삭하면서 고소한게 막걸리와 같이 먹기 좋았고
잔치국수 위에 올려서 먹어도 맛있었다.
이 지역 막걸리인 정강 막걸리를 같이 곁들여 먹었는데
내가 직접 마셔보지 못해 모르겠으나 꽤 달작지근한게 맛있다고 한다.
악양주조라고 적혀있는데 깊은 산골의 청정수를 가지고 만든 막걸리라고 적혀있네~
잔치국수 5000원
국수가 오천원이라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양도 엄청많고 푸짐하게 나왔다.
국수 위에 재첩도 많이 올려져있는게 좋았고
무엇보다 멸치로 깔끔하게 우려낸 육수맛이 괜찮았다.
재첩의 씹는 식감도 좋고 다대기 느낌의 고춧가루도
아주 살짝 칼칼한 느낌을 주었다.
비빔국수 5000원
비빔국수는 국수와 함께 국이 같이나오는데 국수에 쬐금 넣어서 비벼먹었다.
씨뻘겋게 양념이 올려져있고 양배추와 지단, 김가루 등이 올려졌으나
그렇게 매운맛은 아니고 새콤달콤한 느낌이 강했다.
국수를 비벼서 흡입을 해보았는데 양념장이 좀 달아서
뒷맛이 텁텁할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다.
쬐끔 매우면서 새콤달콤한 느낌의 비빔국수였다.
유명관광지인 최참판댁에서 맛있는 전과 막걸리를 마시고
국수를 먹고 싶다면 아씨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평점: 상
근처 가볼만한 곳으로 매암제다원 포스팅은 아래에
2019/06/22 - [유명 음식점] - (추천) 경남 하동 조선 홍차를 맛볼 수 있는 매암제다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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