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중식당 송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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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경기 광주시 중식당 송유향

by 싱가폴에어라인 2019.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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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물빛공원 인근에 새로 생긴 중식당인 송유향을 다녀왔다.

중식오덕후라서 여러 중식당들을 방문해보곤 하는데,

입소문을 타고 괜찮다는 얘기를 들어서 한번 가보았다.

 

개인적으로는 분당의 보통 중식당들보다는 깔끔하고 괜찮은 것 같다.

 

 

 

 

 

 

 

 

 

 

 

 

송유향

 

 

주소: 경기 광주시 순암로270  2층

전화: 031-765-1171

영업시간: 오전 11시 - 밤 21시 30분

(평일 오후 3시-5시 브레이크타임)

 

 

 

 

작년쯤에 생겼는지? 신축건물 2층에 송유향 중식당이 위치해있다.

1층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평일 점심때 방문을 하였는데 차들이 엄청나게 주차되어 있었다.

 

주차공간이 점시타임에는 많이 부족해 보이던데,

자리가 없으며 인근 물빛공원 주차장이라도 주차하는게 좋을 것 같다.

 

 

 

 

 

 

 

 

 

 

 

송유향은 중대물빛공원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은 봄이나 가을에 식사하고 산책하면 좋을 것 같다.

공원 안에는 어린이놀이터도 있으니까 아이들 데려가기도 좋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2층에 중식당 송유향이 있고

3층에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Verde와 카페레오가 있다.

 

송유향에서 식사를 하면 카페레오에서 커피가 할인되니까

논스탑으로 식사와 커피를 한번에 할 수 있고

창밖 경치는 3층 카페레오가 더 좋기때문에 호수경치를 바라보면 커피를 마시면 좋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송유향 중식당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카운터 앞쪽에 붙은 모범음식점이 인상적이다.

과연 얼마나 맛이있을지 기대가 된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중앙카운터에서 좌우로 테이블과 룸이 있는데

오른쪽 테이블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사진에 보이는 검은문안에 룸이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큰 창고형 카페 비슷하게 꾸며놓은 것 같다.

 

 

 

 

 

 

 

 

 

 

창밖으로 중대물빛공원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2층이라 낮고

겨울이라 그리 멋있진 않다.

꽃피는 봄에 오면 참 좋을 것 같네

 

 

 

 

 

 

 

 

 

 

 

 

차가운물과 따뜻한 차가 나왔다.

국화차 같기도 하고 물어보려다가 잊어버렸네..

차를 마시며 메뉴판을 쭉 훑어봤다.

 

 

 

 

 

 

 

 

 

 

 

평일 점심 코스로는 17000원과 25000원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중에 런치B를 주문해보았다.

 

17000원 코스도 꽤 구성이 괜찮다. 유산슬에 탕수육이니~

 

 

 

 

 

 

 

 

 

 

 

 

송유향 일품요리로 탕수육이외에 동파육(28000원)도 있고

어향소안심요리, 마라소안심요리 같이 쉽게 보기 힘든 요리도 있다.

소안심요리 종류만 4가지로 다음에 또 온다면 한번 먹어봐야겠다.

 

유산슬은 32000원, 매생이해물누룽지탕 38000원인데

매생이해물누룽지탕이 괜찮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중새우요리는 32000원, 장어는 35000원, 삼선짬뽕탕은 20000원

 

 

 

 

 

 

 

 

 

식사로는 짜장면이 6000원, 짬뽕이 8000원이고 어린이짜장도 있다.

이 중에서 해물우동을 한번 주문해보았다.

 

 

 

 

 

 

 

 

 

 

 

 

테이블 위에는 기본으로 짭짤한 땅콩과 단무지, 짜사이가 올려져있었다.

땅콩과 짜사이는 짠 편으로 그냥 So So했다.

탕콩이 제일 맛있는 중식당은 신라호텔 팔선이었던 것 같다.

짜사이는 생각보다 살짝 매콤+짠 맛이었다.

 

 

 

 

 

 

 

 

 

 

런치B 코스의 첫번째로 계절샐러드가 나왔는데,

음.... 너무 성의없이 그냥 대충 나온게 아닌가 싶다.

플레이팅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는데...

 

방울토마토와 양상추같은게 있긴 한데.. 그냥 뭐 그렇다.

 

 

 

 

 

 

 

 

 

 

 

두번째로 오늘의 스프로 매생이누룽지가 나왔다.

아까 샐러드는 별로라서 별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야... 이거 맛있네??? 

 

그래서 송유향은 매생이누룽지탕이 유명하다고 얘기를 하는구나..

 

 

 

 

 

 

 

 

 

살짝 짭쪼름하면서 바다향이 물씬 풍기는데,

식욕을 굉장히 당기는 매생이스프였다.

안에 게살도 드문드문있는게 꽤 맛있었다.

 

 

 

 

 

 

 

 

 

 

 

게살삼슬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요리들이 올려졌다.

해삼과 게살들이 푸짐하게 올려졌는데

살짝 불맛과 중식특유의 기름진 향이 물씬 풍겼다.

 

 

 

 

 

 

 

 

 

 

안에는 인원당 한마리씩 중새우도 들어가있다.

맛은 게살누룽지탕을 걸쭉하게 볶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음 코스로 원래 칠리중새우이나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생각보다 탕수육 양은 많지 않았는데

그래도 신선한 기름에 튀겨서 그런지 깔끔하고 담백한 튀김고기맛이 인상적이다.

고기는 냄새도 안나고 잘 튀겼으며 새콤달콤한 소스와도 잘 어울렸다.

 

튀김이 확실히 보통 동네 중국집이나 분당의 중식당에 비해 퀄리티가 있었다.

고기도 실하고 기름진 느낌이 아니라 깔끔한 느낌을 내기 쉽지않은데....

아무튼 탕수육 맛있네~!

 

 

 

 

 

 

 

 

 

 

 

 

가까이 코를 대면 아주 시큼새큼한 향이 찌르는 칠리중새우가 나왔다.

완전... 제대로 칠리맛을 내었다.

코끝을 막 찌르는 새콤함과 약간의 매콤함이 강하게 다가오며,

나중에 살짝 단맛이 느껴졌다.

 

 

 

 

 

 

 

 

 

 

 

어찌 사진이 꽤 지저분하게 나왔는데

중새우살도 굉장히 실하고 튀김옷도 잘입혀져 나왔다.

 

송유향이 튀김을 괜찮게 하네~

 

 

 

 

 

 

 

 

 

 

마지막 요리로 고추잡채와 꽃빵이 나왔다.

근데 지금까지 나온 요리의 양에 비해 어마어마한 양의 고추잡채가 올려졌다.

결국 다 먹진 못하고 포장해서 갔는데,

고추잡채는 대체적으로 짜고 기름지기 때문에 꼭 꽃빵에 같이 먹는게 좋았다.

 

그리고 후식을 일찍 달라고 하여 짜장면 위에 올려 먹어도 괜찮았다.

특히 불향이 상당히 강하고 계속 불맛이 나기때문에

아마 젊은분들은 좋아하겠지만 나이드신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식사로 짜장면과 짬뽕 중에 선택을 하면 작은 용기에 담아서 준다.

짜장맛도 괜찮고 짬뽕국물도 맛있었다.

짬뽕은 해산물을 진하게 우려 감칠맛있고 맵고 칼칼한 느낌의 정통 짬뽕맛이었다.

짜장은 살짝 심심한 느낌인데 면과 비벼서 괜찮게 먹었다.

 

 

 

 

 

 

 

 

 

마지막 후식으로 딸기샤벳트를 간만레 먹었다.

겨울철에 차가운 걸 먹으면 이가 시릴 수 있으니 주의~!

 

 

 

 

 

 

 

 

 

 

 

해물우동 9000원

 

 

 

식사로 해물우동을 추가주문을 하였는데 큰 그릇위에 우동이 푸짐하게 담겨져 나왔다.

와 이게 9000원 밖에 안하다니~!

국물은 백짬뽕보다 더 맑고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

술먹고 해장용으로 참 좋을 것 같네~

 

 

 

 

 

 

 

 

 

 

안에 우동면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있고

오징어와 버섯 등이 알차게 들어가 개운한 국물맛을 내었다.

 

자극적인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좀 심심한 맛이 날 수도 있다.

맵거나 자극적인 거 먹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주문하면 좋을 듯~

 

 

 

 

 

 

 

 

 

 

 

 

식사를 끝마치고 바로 위 3층으로 올라갔다.

3층 카페레오에 송유향의 영수증을 보여주면 커피값 20% 할인을 해준다.

 

이런 카페는 경치값이 들어가다보니 커피가 제법 비싼 편인데,

할인을 받아서 괜찮게 마시고 나왔다.

 

아메리카노가 4500원(아이스 5000원), 카페라떼 5500원이었던 것 같고

핫쵸코 5000원, 녹차라떼 5500원, 아이스티 5500원, 에이드 6000원

 

차종류와 아이스티가 좀 비싼편 같다.

 

 

 

 

 

 

 

 

 

 

 

 

 

카페레오의 좋은 점은 유리창을 통해 중대물빛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겨울이라 어둑칙칙하지만, 봄과 가을에 오면 참 좋을 것 같네~!

 

인근 커피로 유명한 나인블럭도 있지만

송유향에서 식사와 커페레오에서 커피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었서 좋았다.

 

 

 

 

 

 

 

 

 

 

 

커피잔이 보통 저렴한 커피잔은 아닌것 같은데~

아메리카는 살짝 진한느낌에 그냥 So So 했다~

 

 

 

 

 

송유향에서 코스로 요리들을 먹어보았는데

무엇보다도 굉장히 깔끔하고 덜 기름지게 요리들이 나온 것 같다.

 

분당의 중식당들보다도 훨씬 괜찮은 요리맛 같다고 생각된다.

그래고 아직 분당의 최고봉인 홍차이나 급은 아닌 것 같고,

홍차이나 아래레벨?? 정도의 중식당 같다.

 

 

평일 점심시간에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려오는걸 보면서

참 이 근방에서 유명한 맛집인가 보다.

아마 날씨좋은 봄이나 가을의 주말 점심시간에는 엄청난 사람들도 붐비지 않을까?

 

 

 

 

평점:  중

 

 

 

 

 

 

괜찮은 중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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