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역 인근에 위치한 3대 회식 맛집 중에 하나인
이가네 양꼬치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워낙 유명하여 웨이팅이 많은 식당이기도 한데
가격은 살짝 비싸지만 맛도 좋고 회식하기도 괜찮습니다.
이가네양꼬치 판교본점은 아브뉴프랑 길 건너편에 있어서
찾아가기 쉬운데 판교역 1번출구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주차는 KCC웰츠타워 지하에 주차하면 되고
3시간까지 주차등록을 해줍니다.
4인이상이 예약을 하고싶다면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단체예약도 가능합니다.
저녁 6시 이전에는 예약없이 방문해도 된다는데
테이블자리가 많고 본점이라 그런지 꽤 컸습니다.
이가네 양꼬치 판교 본점 네이버 예약
네이버 지도
이가네양꼬치 판교본점
map.naver.com
판교역에 있는 곳이 본점이고 서현, 야탑을 비롯해서
양재, 삼성역까지 여러곳에 직영점이 있습니다.
이가네 양꼬치 홈페이지
http://xn--o39a53dg0bv12b6ecs6p.com/
스테이크처럼 숯불에 구워먹는 양갈비는 25000원
양등심꼬치는 6개에 22000원, 양왕꼬치는 6개 18000원이고
탕수육 (21000원), 가지요리 (20000), 토마토계란볶음 (17000원)
온면 (7000원), 볶음밥 (7000원)이 있습니다.
술은 칭따오 큰병과 하얼빈이 7000원이고
논알콜맥주 중에 최고로 꼽히는 칭따오논알콜도 마실 수 있어요.
양꼬치가 6개 18000원이니까 꼬치하나당 3000원꼴로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만 맛있기때문에 끄덕끄덕하며 먹게되네요.
주문하면 무생채와 찍어먹는 쯔란과 청양고추 등이 나오는데
간장을 고추위에 부어서 양꼬치에 찍어먹어도 좋아요.
양왕꼬치는 다른 곳에 비해 고기가 아주 튼실하고
잡내도 안나고 부드러운 편이라서 맛있었습니다.
양등심꼬치는 6개꼬치에 22000원이지만
좀 더 고소한 맛이 나서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양등심꼬치 위주로 먹을 것 같네요.
돌돌 돌아가는 구이기계 앞에서 잠깐 고기를 보다보면
맛있게 금방 익혀지는데 식감이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양꼬치 가게를 중국에서도 많이 다니고
나름 유명한곳들을 다녀봤는데
양꼬치 가게의 근본은 바로 온면과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온면을 잘하는 식당이 양꼬치도 꽤 맛있었던 적이 많은데
여기 이가네의 온면이 7천원밖에 안하지만
양도 굉장히 푸짐하고 안에 고기 건더기가 상당히 많아요.
국물맛은 제주도 고기국수 먹는것처럼 기름지며 맛있는게
같이 나온 볶음김치와 고추가루를 살짝 넣어먹으면
해장에도 좋고 기가막힙니다.
양꼬치도 맛있지만 저는 이 온면이 최고였네요.
양꼬치에 어울리는 맥주는 톡쏘는 탄산감이나 도수가 높은 것보단
도수도 적당하고 살짝 밋밋하면서 목으로 술술 넘어가는
하얼빈 맥주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하얼빈이나 다른 북쪽지방의 중국맥주가 있다면
그런걸 마시는게 양꼬치와 궁합이 좋은 것 같아요.
양꼬치 가게에서 빠지면 섭섭한 메뉴가
토마토계란볶음인데 보통 불맛이 강한
중화요리풍이 많은데 이가네의 경우는 불맛보다는
단맛이 강하고 부드럽게 푹 익려져 나온 토마토가 특이!
전 맛있게 먹었는데 사람에 따라 약간 호불호가 있을것 같네요.
이상 판교 회식장소로 유명한 이가네 양꼬치 판교본점을 다녀왔는데
저녁시간에 온다면 6시 전에 오면 좋고
그 이후라면 사람이 많아서 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점이라 그런지 서빙하시는 분들의 속도나 응대도 좋았고
확실히 인기있는 맛집은 다른 식당들과는 다른 무엇이 있네요.
맛있었던 이가네 양꼬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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